중소형 화상회의실 음향 시스템
- 의수 박
- 2022년 4월 19일
- 1분 분량
최종 수정일: 11월 23일
마이크와 입과의 거리는 30cm 이내여야 하므로, 가급적 마이크를 자신의 쪽으로 당겨서 사용하면 됩니다.
필요하다면 저렴하지만, 퀄리티가 좋은 무선마이크를 채용해서 자신의 앞에 놓고 사용합니다.

30cm의 비밀: '당겨서 쓰는 마이크'가 오디오 품질을 결정합니다.
최근 고품질 스트리밍, 팟캐스트, 그리고 홈 레코딩 스튜디오에 대한 관심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수십만 원, 수백만 원짜리 마이크를 구매하는 분들이 많습니다. 하지만 안타깝게도, 비싼 장비를 갖추고도 ‘소리가 텅 비어 들린다’, ‘잡음이 너무 많이 섞인다’고 호소하는 경우가 빈번합니다.
문제는 마이크 성능이 아닐 때가 많습니다. 바로 마이크와 사용자 사이의 거리, 즉 근접 사용 기술에 있습니다.
오늘 다룰 핵심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:
> 마이크와 입과의 거리는 30cm 이내여야 하므로, 가급적 마이크를 자신의 쪽으로 당겨서 사용하면 됩니다.
이 단순한 행동 하나가 당신의 오디오를 '아마추어'에서 '프로'의 영역으로 끌어올리는 가장 강력한 비결입니다. 왜 30cm가 마법의 거리인지, 전문적인 관점에서 분석해 보겠습니다.
1. 30cm를 넘어서는 순간, '역제곱 법칙'의 함정에 빠진다
왜 우리는 마이크를 가까이 두어야 할까요? 그 이유는 음향학의 기본 원리인 역제곱 법칙(Inverse Square Law)과 신호 대 잡음비(SNR)에 있습니다.
A. 신호 대 잡음비(SNR)의 붕괴
역제곱 법칙에 따르면, 음원으로부터 거리가 두 배 멀어질 때마다 소리의 세기(음압 레벨, SPL)는 약 6dB씩 감소합니다.
예를 들어, 마이크를 15cm 거리에 두었을 때 깨끗하게 녹음되던 목소리가 30cm로 멀어지면 절반 이하로 작아집니다.
이때 사용자들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다음과 같습니다:
1. 게인(Gain)을 과도하게 올린다: 소리가 작아지자, 오디오 인터페이스나 프리앰프의 게인을 높여 소리를 키웁니다.
2. 잡음까지 함께 증폭된다: 게인을 올리면 목소리 신호뿐만 아니라, 방의 잔향, 에어컨 소리, 컴퓨터 팬 소리, 외부 소음 등 모든 잡음(Noise)이 똑같이 증폭됩니다.
결과적으로, 목소리 신호와 잡음의 비율(SNR, Signal-to-Noise Ratio)이 급격히 나빠지며, 최종 출력물은 지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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